오늘은 내 생일 ^^*
오늘은 아침이 포근합니다.
어머님이 제 가슴에 있기에 그렇겠지요.
어둠을 해집고 미역국을 끓입니다.
저를 임신해서 낳을때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어머님의 따스한 품이 그리워지는...
어머님의 사랑이 묻어나는 아침.
이 추운 겨울 새벽에 제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주방에서 신랑과 미역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요즘은 미역이 수입산인지...
영 아니야 한다....ㅋㅋ

작년에 마을 부녀회에서 샀던 미역이 있기에
들깨가루 조물조물 주물러 미역국 끓인아침
아침에 국에 대한 향수가 묻어있고..ㅎㅎ
둘둘말아 시장터에 가면 그런 미역있잖아요.
 
오늘은 신나는 저의 생일입니다.
저와 제안에 있는 쫑수니를 만납니다.
너무나 좋은 생일 날...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리고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멋지게 살아가는 제가 대견하죠...ㅎㅎ

태어나서 무엇을 했는지...
나무에 잎이 피고지고 하는 세월동안
저에게도 똑같이 피고지고 했다는 세월이 신기하죠
한없이 세상이 이뻐보이는 아침에..

생일날이면 생각나는 얼굴들이 ...
주마등같이 스칩니다.
부모님, 동생들, 아이들, 얼굴이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세상을 볼수 있게 해주심을 감사드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에 감사드리고.
나를 아는 사람들과
저를 사랑해 주시는 님들과...
이 즐거운 아침을 같이 나누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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