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면 다크서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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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이나 눈밑지방을 예방하려면 '아침형 인간'이 돼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30대 젊은 층에 잘 생기는 '다크서클'과 40~50대에 주로 나타나는 '눈밑지방'의 주요 원인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과 관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완피부과 김성완 원장이 10년간 눈밑지방과 다크서클 환자 39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눈밑지방이 생기는 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 ▲과도한 컴퓨터 사용 ▲잦은 야근 ▲갑상선기능 항진증 ▲천식 ▲관악기 연주 ▲신부전증 등 생활습관이나 질환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동안 눈밑지방과 다크서클의 원인은 주로 노화와 유전적 성향 등으로 알려져 있었다. 안경을 오래 쓰는 것은 눈밑지방과 관련이 없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과 잦은 야근, 과도한 컴퓨터 등은 다크서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김 원장은 밝혔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면서 눈밑지방이 생기는 연령대도 20~30대로 낮아지고 있다. 젊은 층 눈밑지방의 50%는 다크서클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김 원장은 "눈이 자주 피곤하면 눈 아래에 있는 근막이 반복적으로 수축, 이완하면서 탄력성을 잃는다. 이곳에 지방에 점점 쌓여 불룩하게 솟아오른 것이 눈밑지방"이라고 말했다. 피로하면 혈관의 울혈이나 혈액 내 이산화탄소가 많아져 정맥 피가 검게 보인다. 이 때문에 피부가 얇은 사람들은 눈 주위가 검어 보이는 다크서클이 나타난다.

눈밑지방은 눈 안쪽 결막 부위를 레이저로 절개하고 지방을 제거하거나 외과적으로 눈밑 피부를 눈꺼풀 바로 아래쪽을 절개해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 등의 치료법이 있다.

/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