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설레임

여행소리만 들어도
가슴 떨리고
여린 마음은 푸른 창공을
나르는 두루미가 된다

끼륵끼륵 힘찬 날개짓에
내 마음도 날고 있었다.

다정한 이웃과
15인승 승합차에
뻥 뚤린 고속도로 달린다

차창밖으로
앙상한 나무들은
옷을 벗고 비움의 자세로
겨울에는 다 내려놓고
봄을 기다려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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